숙박시설 객실욕실 타일 안내
숙박시설은 객실마다 욕실 구조가 거의 동일하게 반복되기 때문에, 한 곳을 마감하는 방식이 곧 전체 객실의 기준이 됩니다. 이번 현장은 여러 객실의 욕실을 순서대로 진행하면서 색상 톤을 조금씩 다르게 준 프로젝트였습니다.
일부 객실은 밝은 베이지 톤, 다른 객실은 짙은 차콜 톤 타일을 사용해 같은 구조 안에서도 객실마다 다른 인상을 주도록 계획했습니다. 다만 방수 시공 방식과 배수 구배는 모든 객실에 동일한 기준을 적용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객실 한 곳에 마련한 매립형 욕조입니다. 바닥보다 높게 단을 세우고 그 위에 트래버틴 패턴 타일을 계단식으로 둘러 앉히는 구조로, 일반 평면 욕실보다 훨씬 많은 재단과 모서리 마감이 필요했습니다.
욕조 단의 모서리는 타일을 45도로 정밀하게 잘라 맞대는 방식으로 마감해 이음매가 튀지 않도록 했습니다. 계단 디딤판 폭도 실제 이용자가 오르내리기 편한 치수로 재조정했습니다.
다른 객실들은 좌변기·세면대가 들어가는 일반적인 욕실 구조였지만, 원목 톤 소품장과 간접 조명을 살려 숙박시설 특유의 아늑한 분위기를 유지했습니다.
여러 객실을 동시에 진행하는 현장은 방수 양생 시간과 타일 순서를 객실별로 겹치지 않게 배치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이번 현장도 객실별 진행 일정을 나눠 방수층이 충분히 마른 뒤 타일을 붙이는 순서를 지켰습니다.
완공 후에는 모든 객실의 배수 구배와 방수 상태를 담수 테스트로 하나씩 확인한 뒤 인도했습니다.
시공 과정
방수 시공 및 양생
객실별로 방수층을 형성한 뒤 담수 테스트로 누수 여부를 확인하고 충분히 양생시킵니다.
욕조 단 골조 및 타일
매립형 욕조 단의 골조를 쌓고 트래버틴 패턴 타일을 계단식으로 재단해 둘러 시공합니다.
벽면·바닥 타일 마감
객실별 색상 톤에 맞춰 벽면과 바닥 타일을 시공하고 배수 구배를 재확인합니다.
위생 도기 설치 및 점검
세면대·양변기 등 위생 도기를 설치하고 객실별 담수 테스트로 최종 점검합니다.
시공 전
시공 후
시공 전 현장 상태
매립형 욕조를 만들 객실은 바닥에 벽돌과 경량 블록으로 단의 골조를 먼저 쌓아 올리는 작업부터 시작했고, 이 단계에서는 아직 타일이 붙지 않은 거친 표면 그대로였습니다.
다른 객실은 벽면 타일 시공이 끝난 뒤에도 천장 경계 쪽에는 철거 당시의 벽돌면이 그대로 남아 있어, 마감 전 상태를 그대로 보여주는 구간이 있었습니다.
각 객실의 배수구 위치를 확인하고 구배가 배수구 쪽으로 정확히 모이도록 바닥 몰탈 두께를 조정했습니다.
시공 완료
완공된 매립형 욕조 단은 트래버틴 패턴 타일의 결이 계단 디딤판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져, 평범한 사각 욕조와는 다른 인상을 냈습니다. 단의 모서리 마감선도 오차 없이 맞물렸습니다.
베이지 톤 객실과 차콜 톤 객실은 같은 구조임에도 조명 아래에서 전혀 다른 분위기를 냈고, 원목 소품장과의 색 대비도 계획한 대로 나타났습니다.
모든 객실의 배수 테스트에서 물이 배수구 쪽으로 고르게 흘러가는 것을 확인했고, 방수층 담수 테스트에서도 누수는 없었습니다.
숙박시설 특성상 퇴실 후 짧은 시간 안에 청소가 이뤄져야 하는 점을 고려해, 코너 마감과 줄눈 폭을 관리하기 쉬운 기준으로 통일했습니다.
시공 요약
- 객실별 방수 시공 및 담수 테스트
- 매립형 욕조 단 트래버틴 패턴 타일 마감
- 객실별 베이지·차콜 톤 차등 적용
- 위생 도기 설치 및 배수 구배 점검
"여러 객실을 동시에 진행할 때는 방수 양생 시간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매립형 욕조처럼 단을 쌓는 구조는 모서리 재단이 많아서 한 장 한 장 각도를 재는 데 시간을 들였습니다."
— 남만우 바스미디아 대표 시공자

